커뮤를 계속하는이유... 생각해봤는데 어떤 형식으로든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꾸준히 그리고싶어서 계속 하게되는것같음. 짜여진 세계관에서 이야기를 만들면 누군가 그 이야기를 이어준다는것도 너무 재밌고...누군가와 창작을 하고 노는 행위가 재미있는것같다.
하지만 나는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인간이다. 내가 받는 스트레스의 6할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받는 힘듦이고 4할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불안이다.
아무튼 커뮤를 하면서 즐겁기도하지만 스트레스를 오지게받는 사람이라 한편으로는 이 취미활동을 이어가는것에 회의감이 들기도 함.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랜선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할때도 있어서. 나는 조용히 나랑 결이 비슷한 사람이랑 꾸준히 놀고싶은데 그게 잘 이어지지 않을때가 많았다.그래서 자꾸 커뮤를 하게되는듯. 그치만 즐거움보다 스트레스받을때가 더 많다면 그만둘 때가 온게 아닐까 싶기도...
◇ 은청
커뮤를 안해도 혼자 창작을 할 수는 있지만 확실히 에너지가 덜 생기긴함.
혼자서 창작을 하고 뭔갈 만들어 내는 것에 익숙해져야 되는데 그게 외롭달까.결국 나는 또 외롭다는 이야기를 하고있구나.
◇ 은청
3월에 피티끊을것임... 운동을 하면 생각도 좀 건강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허벅지 싸움했는데 대패배해서 엄청충격받음- 나도 근육짱짱걸이 되고싶어